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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꿀정보

치질수술후기 #7 (수술 후 5일차)

안녕하세요 이찌낀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치질수술을 받았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치핵수술이에요. 네이버는 너무 보는 분들이 많아서 올리기가 좀 그래서 은밀하게 티스토리에다가 후기 써보겠습니당.

 

-수술 후 5일차

 온수매트를 키고 숙면을 취했더니 어제보다는 확실히 덜 아프다. 그래도 아픈건 마찬가지.. 연고를 바르면서 보니 어제 고기를 먹었는지 많이 아문느낌이 들었다. 아침(오후2시반)에는 입맛이 없어서 쌀국수로 대충 때웠고, 점심은(오후 6시) 목살 2덩이에 김치찌개랑 밥이랑 먹었다. 그렇다 이제 기름진거랑 밀가루만 아니라면 먹고싶은대로 양것 먹을거다. 그래야 빨리 회복되니깐..ㅎㅎ


 나는 집에서 휴식에만 전념하고 있는데 치질수술받고 회사 출근하시는 분들은 정말 되단한것같다.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배 아파서 변보는 상상을 하면 정말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보다 잔인하게 느껴진다. 정말이지 끔찍하고 상상도 안된다. 


 이제는 좌욕이 습관이 돼서 좌욕 없이는 볼일도 보기 힘들다. 항생제가 들어간 약을 매끼마다 복용하고 좌욕까지해서 그런지 피부는 아주 매끈바끈해졌다. 이제 물광피부도 멀지 않았다.


 저녁(오후10시 반)먹고 나니 컨디션이 더욱 좋아진듯하다. 고기 먹었는데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더 기운도 나고 회복도 잘된듯하다. 자메이카 통다리 치킨을 먹어서 그런가보다.



 자기전인데 확실히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일볼때랑 기침할때 말고는 통증도 거의 없다. 역시 상처 회복에는 마데카솔이 아니고 고기인가보다. 먹고 자고 일보는 이 생활이 적응이 돼서 나쁘지 않다. 


 수술한 이후로 술 시음하는 유트브들을 종종 봤는데 이제는 술담금 영상까지 시청하는 나를 보며 내가 술이 많이 먹고 싶은가보다 생각한다. 조만간에 야간문 사서 담그는 내용도 블로그에 올려봐야겠다.